엑소스템텍, 100억원 투자 유치…임상개발 박차

입력 2021-10-26 15:45   수정 2021-10-26 15:46

엑소좀 기반 치료제 개발 바이오벤처 엑소스템텍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DSC인베스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투자 등이 참여했다. 엑소스템텍은 투자금을 바탕으로 임상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엑소스템텍은 엑소좀을 기반으로 다양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엑소좀은 세포 간 정보 전달 역할을 하는 30~150nm(나노미터) 크기의 세포 밖 소포체다. 엑소좀 기반 신약은 약물전달 능력과 재생 치료 효과가 뛰어나 항염증, 항노화, 조직 재생 등에 활용된다는 설명이다.

엑소스템텍은 엑소좀을 활용해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CARTISOME', 간섬유화 치료제 'HEPATOSOME', 암 엑소좀 억제제 'EST-SFX-T' 등을 개발해 임상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EST-SFX-T와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의 병용 임상을 승인받았다. 국내에서 키트루다에 재발성 또는 불응성을 보이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병용 1·2a상을 진행한다. 암 엑소좀 저해제와 항암제에 대한 국내 첫 병용 임상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내년 상반기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의 임상 1·2a상 진입 및 하반기 간섬유화 치료제 임상 1·2a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 현재 두 품목의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생산을 진행 중이다.

엑소스템텍은 내년 하반기 기술특례 방식을 통해 코스닥시장 입성을 목표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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